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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작곡가이영훈  | 2007·03·16 04:39 | HIT : 3,567 | VOTE : 684 |

오랜 녹음 끝에 어제 하루를 쉬고

그 쉼이란게 하도 어색해 오늘은 잠도 안오는 밤을 지네고 새벽을 맞는다.


사람의 몸이란게

한번 일하는 형태로 바뀌면 환경이 바뀌어도 긴장이 안 풀어지는 법인지

2주간의 집중된 녹음 끝에

이제는 건강 때문에라도 편히 쉬어야 몸에 무리가 없을텐데....

몸의 힘이 안빠지고 계속 집중하게만 된다.


녹음실도 아닌 집에서 아무 할일도 없는데...

이건 쉬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힘이 더 빠져나가 기진해서 쉬는게 낫을것 같다.


우리에 갇힌 늑대.

젊을적에 나 자신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몇번 있다.

기운은 남아돌고

그래서 담배도 쉴새 없이 태우고, 커피를 마셔대며 밤을 세워도

아침녁에 떠오는 햇살을 맞으며 생각하는건...

자고싶다" 가 아니고

뛰쳐 나가고 싶다" 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써논 곡을 다시 정리하며 피곤한 몸을 달래어 눕곤 했었다.


오랜 만에 녹음해서 그런가...

그러고 보니 13집 이후로 처음인것도 같다.

그 빌어먹을 12집,13집은 참으로 나에게 병을 안겨준 앨범이었었지...



그래도 오랜 만에 하는 녹음이

지겹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도 몸에서 마음에서 떨어져 나가질 못해   힘들어 하고 있다.


이렇게도 녹음하는게 좋은건지

몸에서건 마음에서건 별로 좋은 것 같지가 않은데...

정직하게 말할수가 없는건

이렇게 부딪히는 몸인가 보다.


그리운 녹음실....ㅎㅎㅎ


꼭 그리운 감방친구들...하는 느낌이다.






   P-project를 끝내고.
강상철 너무 일찍(?) 나오셨네요. 좋은 음악 맛보기로 들으며 기다립니다. 새로운 봄을요...

07·03·16 08:31 삭제

김정민 12집, 13집이 작곡가님께는 그런 존재였었군요...저에게 12집은 제가 가장 아끼는 앨범중에 하나인데.... 13집은 사실 발표된지 모르고 지나갔었는데, 지금은 구하려해도 안되겠죠?
12집 제목이 쉴 "휴"가 아니었었나요? 오랫만에 그 앨범 느긋한 마음으로 감상하시며 휴식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12집은 저에게 정말 휴식같은 앨범이었답니다. ^^

07·03·16 10:27 삭제

문은미 이 글 쓰시고 눈을 좀 붙이셨는지
저는 그것이 가장 먼저 걱정이 되네요
이상하게 오늘따라
작곡가님의 작은 독백이 하루 종일 제 귓가를 맴돌아
가슴 한쪽이 아립니다...
건강하세요...

07·03·16 14:11 삭제

김선애 그 심정 충분히 공감되네요...
어쨌든, 몸 편히 쉬셨으면 해요^^

07·03·16 23:53 삭제

이숙영 꼬맹이가, 너무 좋아하는 우리 작곡가님.
평안하세요, 힘내세요, 아프지 마세요.
제가 기도해드릴께요-*

07·03·21 13:38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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