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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카페<작곡가 이영훈의 하늘밑>에 남기셨던 글모음
 최현정    | 2011·03·24 11:27 | HIT : 3,476 | VOTE : 365 |
웬 눈이 이렇게 많이 오냐?  2004.3.6 오전 1:09:00  

눈이 많이 오니까 좋긴 하다만 , 그것도 적당히 와야지...교통이 막혀서 원...
그런 문제만 없다면 난 사실 눈이 많이 오는게 좋은데.
요즘이야 겨울이라도 사실 눈보긴 힘들지 않냐?
우리 어릴적만해도 3월 말이나 되어야 골목에 쌓인 눈들이 녹았었는데 말야.
세월이 갈수록 온난화 되면서 눈 구경하기가 힘들게 되더라구?

그래서 언젠가부턴 한11월쯤만 되면 올해는 꼭 강원도엘 가서
겨울을 나야지...하며 결심을 하곤 하는데...왜 속초시나 강릉 같은데 말야.  
작년에도 꼭 그리하리라 다짐했는데, 그게 영 쉽지가 않네...말야?

내가 덕수궁을 마지막으로 봤던것이 1984년 봄이었었는데...
그때 이후로 마음이 아파서 그곳엘 갈수가 없었다가 ...
딱 10년 후에 가보자...했었는데  막상 그때가 되도 마음의 미련이 허락칠 않았었고,
그것을 모스크바엘 가서 연주곡으로 녹음을 하며 정화했었는데 말이야...

이제 살다보니 2004년 봄'이 되었단 말씀이야...?... 그래서 내가 속으로 생각하길"
참 세월이 빠르고,빠르구나..." 그랬지.
그리구 한숨을 쉬었지.
그렇게 뭔가 결심을 해도 막상 살다보면 벼르게만 되는게 있다는 말이여. 살다보면...
성격 급한 사람들 들으면 무슨 소린가...하겠지만,
너무 재빠르고 그때그때 움직이는것도 장점은 있지만 ...느린 ...그런 멋은 없겠지.
눈 얘길 하다가 '덕수궁' 얘기로 빠졌는데...뭔가 연관이 있겠지?

덕수궁 얘긴 나중에 수필집이라도 내게되면 한줄 적을까...했던 건데
오늘 첨으로 얘길 하게 되었네.
지울까...잠시 생각하다 그냥 놔두네, 우리 집사님이랑 식구들이라도 읽으시라구. ^^
광화문연가'와 옛사랑은 같은 곡이야. 같은 내용이구.
웃기는 기사가 실려 있데?
세상이란 곳은 참 웃기는 곳이야. 특히 우리 현실이 좀더 그런것 같고...

내생일 축하해줘서 고맙고, 잊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하네.
내 곁에 우리 식구들이 나를 기억 한다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이제 봄이야.
봄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하지. 소녀'라는 곡을 이맘때쯤 작곡했었고.
화사한 봄날을 잘들 맞으시길...


눈덮인 거리에서  2004. 3.6. 작곡가 이영훈



여행  2003.12.12 오전 4:36:18  

참 긴여행을 준비하고 있지.
앞으로 뭐가 될까...하는 그런 학생같은 시절이야.   웃기지?  나두 웃겨!  
하지만 이 겨울에 내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여.
중년의 시작을 잠깐 까먹고 몇년 보내었더니, 해야할 공부가 엄청 밀려 있는것 있지?  
뭔소린가 하믄 그나이에  맞는 공부를 해야 나이답게 사는건데...
나이공부를 몇년 밀려 놓구 있다가
(쉽게 말하믄 나이값두 못하구 살다가) 인제 밀린 공부 시작 했다는 거여..
뭔소린가 알아  들으려나...모르겄다.   사실은 다들 잘~~~알지? ^^

요즘 피아노 앞에 앉으면 참 기분이 쓸쓸해.
녹음할 곡들도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 보니 악보에 옮겨 적지도 않지,
요즘은.그래도 엊그제는 참 좋은 멜로디였었는데 적질 않았었어.
이런 모처럼의 여유를 갖는 시절에 멋을 부려 본건지는 몰라도,
그저 생각나는대로 치면서 듣는게 좋지...
그걸 굳이 옮겨 적어 악보로 남기고 싶지가 않더라구?  
아마 당분간 그럴것 같아...평생 그러면 더 좋겠지만.  작곡가로선 최대의 사치지...

요즘 마음이 텅빈 상태로 아주 잘~~지내고 있어.
무계획, 무욕,뭐 無자 들어간거 많잖아?
이 나이가 되니까 이렇게도 살아보는구나...하는게
내일 같지 않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말여.

이런게 여행 아니겠어? 내가 열심히 했었고,
내게 남아 있는 가장 귀중하고 소중한 것들을 여러분중에 몇분만이라도
아주 잘 알고 있는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또 그분들이 그것들을  변치 않고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여행이 아주...편안한 여행이 될것같아.
욕심을 내자면 백만, 이백만이 알면 더 좋겠지만
그런것에서 얻는 것은 실은 허명일뿐...

내가 젊을적에 아주 열심히 밤을 새우며 담배와 커피에 의지한채
피아노와 밤을 새워 싸웠던 그 음악의 신비를 이젠 이렇게 바라만 보고,
아니 가슴에만 묻고 고이 지내는 것도 나 다운 일일 것이란걸
우리 식구중에 몇분은 이해를 할것 같아. 그게 가장 소중하지.

내가 여행다니며 늘 챙기는 책중에 하나가
박목월님의 '나그네의 은빛수첩'이란게 있어.
난 뭐라할까?  침묵의 여행....이라고 할까?
늘 밝고 깨끗한 이곳이 좋아. 여러분들도.
인제 수다도 떨고 그럴테니...어쨓든 "메리 크리스마스여!!!"
몇일 안남은 2003년의 12월을 아름답게 잘 보내기들 바래.

참, 우리 년말에  한잔 하면 좋긴 하겠는데 말여...
혹시 담주쯤에 좋은일 생기면 한잔 할까? 그핑계루?
워쨓든 모처럼 들어와서 씰때없는 말만 잔뜩 늘어 놨지?  응?



새벽에는 모두가 다 같다.  2005-06-01 오전 2:21:17

여기나 거기나.
서울이나 여기나.
내책상이나 네 책상이나. 다 똑 같다.
마음이 항상 이대로 인데.
변하는 건 세월 뿐.  머리결만 하얘질 뿐.
다 똑 같다. 다 똑 같다.

5월 마지막 날에 쓴 낙서가 되겠군?
오랜만에 얼굴들 보는것 같아. 다들 잘 자고 있네?
내가 말야, 드디어 내 비밀 번호를 발견 했어.
내꺼 참 간수 잘 못해.
남들은 내꺼두 뺏어들 가는데.
친구도 없고, 따스함도 없고, 세상은 살처럼 빨라지고.

광양댁만  참 좋은 시절이구먼.
우리 식구들, 광양댁, 잘들 주무시고 이제 내 가끔씩  글 남길께.


2005.  6. 1. 새벽 여기는 3 ;20  ^^ 작곡가 이 영 훈



가을이 오면  2004-09-08 오전 1:19:34

가을이 오면...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한해가
이제 몇달후면 송년으로 달려 가고 있다.
난 아직 일이 안끝나서 몇일을 더 머물고 있고...내년 가을쯤이면
여러분들을 '광화문연가'로 초대할 어떤 작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 굉장히들 기뻐하시리라.
광화문에서의 광화문연가'가 될런지는 미정이지만...
어쨓든 그렇게 해보려 진행중입니다.

모두들 가을에 함께 살고 있으니 기쁘네요.
오늘밤은 바람도 쓸쓸한게 정말 가을 냄새가 나네요.
이제 금요일엔 또 떠나지만 찌는 여름 한달을 서울에서 여러분과 함께 있었던게
참 좋았네요.

그리고...우리식구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10월  가을의 한복판에서 다시 만나요.


2004년 9월 8일  작곡가  이 영 훈



해피 뉴 이어다?? !!! ^^  2003-12-28 오전 3:41:50

다들 잘 지내지?
큰일 겪은 친구가 있던데 이제 마음이나 주변 정리가 좀 되셨는지 걱정되네.
그외에는
다들 잘  지내고 있는것 다 알어. 원래 우리 식구들이 좀 씩씩하잖어? 그치?

그나저나...내가 뭔일이 있어서 모임에 참석을 못했는데
그래도 재밌고 유쾌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 맞지?
내 담부터는 이 잘난 얼굴 디밀테니까(?) 너무 뭐라들 하지마.
내얼굴 봐야 안주만 더들 먹게되지뭐, 술맛이 좀 그래 지니까 말야.

어쨓든...올해 다 갔다.
그러니까 올해는 그냥 남은 시간들 대충 재밌게 보내 버리구, 미련없이 떨궈 버리구...
새해엔 더 많이들 복 받구, 건강하구, 더들 발전하구, 맘속에 품은 일들 다 성취하시구.
2004년 새해 우리 식구들 복 많~~~~~이 받으세요!!! 라구
노 작곡가가 말씀 드리랜다. 들리냐?
안들리면 ... 그냥 ' 복 많이 받으랜다".

난 그간 깊어 가는 가을 밤에 글 한줄 남길까...하다 그냥 말구,
아니면 혼자 웃으면서 들여다 보며 커피 한잔 마시구...
그렇게 우리 마부네집을 지켜보았어. 내가 어디 먼데 있질 않단 말이지.
격의 없이 수다 떠는 것도 재미 있지만 그거 어디  나이값 해야지
자주 그럴순 없잖어? 나이두 있는 사람이?

그런데 내가 백번 들여다 보는것 보단 우리 식구들이 음악을  중심으로
화목하게 지내오는 것이 참보기가 좋았고, 참 많이 흐믓했어.
물론 우리 집사님이 늘 기다리고 계시는 집이니까.

새해에도 우리 집사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식구들께 감사 드리고...!!!
이제 몇일 안남은 2003년 잘들 보내시고,
즐겁고 행복함만으로 2004년 새해를 맞읍시다!!

내 사랑하는 마부네 가족들이여.



저녁인사  2003-08-21 오후 6:07:09

오늘 하루도 잘들 지냈는지?
힘든 하루였겠지만, 아무 의미없는 시간은 아니었겠지?

설사 좀 그랬었다 하더라도...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법.
오늘 하루를 잘들 추수리시고, 좋은 오후  기쁜일 생기는 저녁이 되시길.

작은 것에 만족하고, 그런것을 최대한 즐기며  만끽할줄 아는
세련된 우리식구들이 되시길.

나도 그런 저녁이 되려고.
근디 워데에 전화를 때린다냐~~~ ^^



새벽  2003-08-16 오전 2:56:21

내가 어릴적 부터 밤을 좋아해서 뭣이든 밤에 하는 습관이 있어.
그게 대부분 책읽기, 글쓰기, 그리기 ...뭐...음악은 따로 듣질 않으니까 그렇다 치고...
편지도 늘 밤에만 쓰고.. 그러다 보면 밤에서 새벽으로 시간이 넘어가고,
그 새벽이 되면 잠을 자야하는 것인데...
그 새벽 시간이 아까와서 또 잠시 앉아 있다보면 어슴프레 아침이 되는거야...
그렇게 30년을 지냈고...그러다 보니 이젠 잠 잘시간이 없어지는거야.

내가 아침 6시 넘어 까지 앉아 있으면 보통들 생각엔 서너시 쯤에나 일어날것들 같지?
그게..
늦어야 12시고 보통은 11시면 일어나거든.
사람이 한 7시간은 자야지 정상적으로 활동을 할수 있다는데...
문제는 내가 아침시간도 좋아한다는거야...
아침일찍 일어나서 커피 한잔 들고 앉아 있으면 그기분이...그 투명한 기분이 온세상을
씻길수 있을것 같지 않어? 그래서 사실은 아침에도 잠을 자기가 싫지....
그래서 아침을 즐기려면 좀 일찌 자야하는데...그게 내가 밤을 좋아하다보니...ㅇ,

휴.....
사람이 말야...잠을 안자고 살순 없을까?
어릴적 부터 그생각 무지 많이 했었는데...
예전에말야...곡좀쓰고 이제 곡좀 나오려나보다...하고 머리가 좀  풀릴만하면..
어느새 해가 훤하게 떠서 아침이 되있고...몸이 말을 안듣는거야.
쉽게 말해 기절을 하는거지.
난 그게 그렇게 아깝더라구?
만약 신이 인간에게 잠을 안주셨더라면...그발전이 엄청 났을텐데...
그래서 인간의 한계를 주시려 잠을 주신거겠지만 말야.

어쨓든 잘자고, 푹자고, 잘먹고, 잘웃고,...뭐든지 잘들해.
나두 잘할께.
아니다, 잘께.

다들 잘자.
김명갑 슬프다, 너무 허하다......

11·03·28 11:13 삭제

곽응석 참... 아름다운 사람......

11·08·04 00:29 삭제

김석원 이영훈님 너무 너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11·12·18 23:41 삭제

서혜정 마음을 감동시키는 좋은 곡들 남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11·12·20 18:38 삭제

최성령 참으로 따뜻한 글입니다.
아쉽다.

12·01·05 08:46 삭제

김지연 그립습니다..그리고...
보고싶습니다...

12·02·10 10:23 삭제

최현정 따뜻한 안부인사가
아주
가깝게 다가오는듯 ...

12·02·10 18:30 삭제

레논 다시 읽어도 여운이 있네요
마부라는 표현도 정겹고, 혼자서 짓고 날려 보내신 그 멜로디들을 담아 낼 수만 있다면... 오랫만에 세상을 아름답게할 음악이 되었을 텐데...아쉽습니다

12·10·13 23:03 삭제

강수원 따뜻한~~사람향기 좋은~~
그러나 많이 슬프다

13·06·27 19:43  

랜디 어딘지 허전하고 텅빈것같은 또 따듯함이 느껴지는 작곡가 이영훈 님의 소탈한 일상을 그려보게하는 아름다운 글들 입니다.
언제나 가을 겨울 이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추억과 함께 하는 노래들..
그립습니다.

14·12·10 21:20 삭제

최현정 지금은 2019년
작곡가님은 40대에 참 깊은 따스함이 있으셨네요
나의 40대는 차갑게만 보낸거 같은데 말이죠

프리챌이 없어지기전에
이 글들을 담아오길 잘했다싶어요

지친날
욱한날
따뜻함 충전하기 딱~이예요

또한번 따뜻한 기받고 나갑니다 ^^

19·06·30 05:05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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