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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겨울날2...
 카라  | 2001·12·24 16:02 | HIT : 3,229 | VOTE : 471 |

나는 한번도 명예를 원해본 적이 없다.
내 시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기를
원해본 적도 없다.
미묘한 세상, 마치 비누거품처럼
내 무게가 없는 섬세한 세상을 나는 사랑한다.
비누거품들이 햇빛을 받아
진홍빛으로 물들고
푸른 하늘에 떠다니다가
갑자기 몸을 떨며 부서져 내리는 것을
나는 바라보는 것이 즐겁다.
    
      - 안토니오 마차도 "나는 결코 명예를 원치 않는다" -

            *-------------------*

또 번역시를 옮기게 되었는데..영훈님 글을 읽고 솟구쳐 떠오르는 시가 위의 시였습니다.........

영훈님 음악은...세월이 흘러도..들을 때마다..시들지 않는 여름날의 아카시아꽃 한 묶음이 폭소를 터뜨리고..

몸을 뒤틀며 웃어댑니다...

물도 주지 않았는데..한 세월이 흐르고 있는데도 지금껏 시들지 않고 있군요....

그 속에 푸르른..빛을 이고 있는 가시들 때문입니다. 몸을 가눌 수 없게 서슬 푸른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는...

지금...베란다에 가끔씩 반짝거리고 있는 햇빛 속으로..주벽이 심한 기인이었던..그러나 나름의 말 못할 두근거림도

간직한 오만불손한 낭만주의자였던 김관식님이 설핏..아주 설핏 멈췄다..지나갑니다.

영훈님의 글을 읽으며...행간 행간..숙연해졌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음악인으로서의..견고한..숨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적막하지만...아름다운 상념들을 맡으며..그런 상념이라면 어깨 너머로 기웃거리고 싶어졌습니다..

이렇게..또..혼자..웅얼거리다 나갑니다..

용서하세요..

                 - 대전 지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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